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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향의 귀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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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egod
댓글 0건 조회 3,195회 작성일 11-09-3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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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이야기



요즈음엔 젊은이들 사이에서 농담으로 귀신 시리즈가 나올 정도로 귀신에 대한 관심들이 많다. 실제로 귀신은 있는 것일까? 어느 병약한 사람의 착시 현상일까? 어느 누구도 과학적으로 귀신의 존재를 입증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참선 수행을 하는 스님들이나 선도 수행을 하는 사람들이나 종교 수행을 하는 성직자들 중에서 많은 분이 귀신의 존재를 인정하고 있다. 또 나의 주위 사람 중에는 아예 귀신과 피가 터지도록 싸움을 하는 사람도 실제로 있다.

내가 그 동안 수련을 통해서 느낀 바로는 귀신의 존재는 확실한 것이다. 물론 옛 문헌에 의하면 귀신으로서의 존재가 백 년을 넘지 못한다고 씌어 있으나 더 길게 존재하는 경우도 발견되었다.

귀신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사람으로 존재하는 동안에 어느 한 가지에 대한 집착이 너무 강하여 그 집착이 아주 강한 상태에서 세상을 떠나게 될 때

그 집착에 휩싸인 혼백이 영혼의 순차적인 진행을 못하고 인간 세상에 떠돌 때 귀신으로 존재하는 것이다. 지나친 원한, 지나친 욕망 등 인간들이 흔히 갖기 쉬운

미망의 상태로 깊이 빠진 채 그것에 대한 해결도 못한 채 세상을 떠나게 되면 대개 귀신이 된다는 얘기이다.

요즘같이 욕망의 조건이 너무나 많아 자칫 정신 잃고 어느 망념의 나락으로 깊이 떨어진 채 죽기 쉬운 조건이 많은 때 세상에 귀신이 많게 되는 것이다.

세상에 귀신이 많고, 또 그런 집착에 빠진 사람이 많다 보니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서 귀신이 마치 애완동물이라도 되는 듯이 만득이 시리즈가 나타나기도 하고 친숙하게 느껴지는 것이다.

사실 귀신은 사람에게 직접적인 해를 끼칠 능력이 거의 없다. 다만 무서운 것은 인간의 몸을 갖고 있는 상태에서 마음은 귀신처럼 어느 현상에 집착하는 사람이 많다는 점이다.

그건 한마디로 말하면 살아 있는 귀신이다. 살아 있는 귀신은 세상을 어지럽히고 세상에 직접적인 해를 끼친다.

우리 모두 정신차려 귀신의 상태에서 벗어나야 한다. 어느 상태이든 정신만 차리면 최소한 귀신은 면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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