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보이는 언덕에 서면 / 조지훈 > 취미/문학/유머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뒤로가기 취미/문학/유머

문학 바다가 보이는 언덕에 서면 / 조지훈

본문

pcp_download.php?fhandle=NHZoUzBAZnM2LnBsYW5ldC5kYXVtLm5ldDovMTA4NzEzMzQvMy8zMzAuanBnLnRodW1i&filename=imgCDD.tmp.jpg



 

 

바다가 보이는 언덕에 서면 / 조지훈 



바다가 보이는 언덕에 서면

나는 아직도 작은 짐승이로다.
 


人生은 항시 멀리
 

구름 뒤로 숨고


꿈결에도 아련한
 

피와 고기 때문에



나는 아직도

괴로운 짐승이로다.


모래밭에 누워서

햇살 쪼이는 꽃조개같이


어두운 무덤을 헤매는 亡靈인 듯

가련한 거이와 같이


언제가 한번은

손들고 몰려오는 물결에 휩싸일
 


나는 눈물을 배우는 짐승이로다

바다가 보이는 언덕에 서면.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770건 17 페이지
게시물 검색
Copyright © 2010-2021
antibible.co.kr./antibible.kr.
All rights reserved.
 
• 안티바이블 •

• 본 사이트에 게재 된 이메일 주소가 자동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시 정보통신망법에 의거하여
처벌 될 수 있습니다.
 
• 본 사이트에서 이용할 수 있는
모든 정보와 컨텐츠(이미지, 게시글등)는 사이트의 재산이며,
저작권과 상표권을 규율하는 관계 법률들에 의거하여
보호 받습니다.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