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먼저 알아 /한용운 > 취미/문학/유머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뒤로가기 취미/문학/유머

문학 꽃이 먼저 알아 /한용운

본문

47e1911ad6e83&filename=매화-3.bmp


꽃이 먼저 알아 /한용운


옛집을 떠나서 다른 시골에 봄을 만났습니다.

꿈은 이따금 봄바람을 따라서 아득한 옛터에 이릅니다.

지팡이는 푸르고 푸른 풀빛에 묻혀서 그림자와 서로 따릅니다.

길가에서 이름도 모르는 꽃을 보고서 행여 근심을 잊을까

하고 앉았습니다.

꽃송이에는 아침 이슬이 아직 마르지 아니한가 하였더니

아아, 나의 눈물이 떨어진 줄이야 꽃이 먼저 알았습니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770건 13 페이지
게시물 검색
Copyright © 2010-2021
antibible.co.kr./antibible.kr.
All rights reserved.
 
• 안티바이블 •

• 본 사이트에 게재 된 이메일 주소가 자동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시 정보통신망법에 의거하여
처벌 될 수 있습니다.
 
• 본 사이트에서 이용할 수 있는
모든 정보와 컨텐츠(이미지, 게시글등)는 사이트의 재산이며,
저작권과 상표권을 규율하는 관계 법률들에 의거하여
보호 받습니다.

PC 버전으로 보기